일상트렌드

해변? 놀이공원? 다 있는 월미도! 바이킹, 디스코팡팡까지 싹~

TrenD.랄라 2025. 3. 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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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


안녕하세요 :)
TrenD.입니다.
 
뜬금없이 왜 해변이야기냐고요?
한여름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즐기지 못하니까요!
날 풀리기 직전에 가서 온전히 전세내고 왔습니다.
 월미도 탐방기  시작할게요:)
 
 
 

  월미도는 인천의 대표적인 해양 관광지로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전망을 제공합니다. 특히 해 질 녘의 낙조가 유명하며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해변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거리 공연, 노점상, 해양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처음 방문한 것은 중학생 때 친구들과 함께였습니다. 하핫:) 물론 그 뒤로도 방문했지만 첫 방문의 기억이 제일 많이 남아요. 그 당시에도 유명하다는 디스코팡팡을 탔었는데 다녀오고 나서 몸살이 났었답니다. 이번에 제가 간 날은 살짝 흐렸지만 그래서 직사광선을 피해서 즐길 수 있었어요. 기미, 주근깨 무서웡 >.<
 

암스테르담에 있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지역명 조형물이 여기에도 있구나.

 
 

월미도 기본 정보
 
📍 위치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 1가 일대
인천항 근처에 위치하며, 서울 및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함
 
🚆 대중교통편
전철: 수도권 전철 1호선 인천역 하차 후 버스 또는 택시 이용
버스: 인천 시내버스 및 공항버스 이용 가능
 
📍 주차정보
   1. 월미공원(한국이민사박물관) 제2주차장
      위치: 인천 중구 북성동 1가 102-11
      요금: 현재 무료 운영 중 (변경될 가능성 있음)
      놀이공원까지 약 300-400m 거리, 도보 35분 소요
 
  2. 월미도 공영주차장
     위치: 월미문화의 거리 인근
     요금: 시간당 약 1,000~2,000원 수준
     월미도 주요 관광지와 가까운 편
 
  3. 월미도 주변 사설 주차장
     여러 곳이 있으며 대부분 시간당 2,000~3,000원 정도. 
     방문했을 때는 비수기라서 그런지 하루 종일 주차해도 2,000원인 곳이 많았음.
     주말 및 성수기에는 요금이 조금 더 비싸질 수 있음.
 
🏖 주요 관광지
월미문화의 거리: 바다를 배경으로 한 산책로와 다양한 먹거리
월미공원: 자연 친화적인 산책 공간 및 전망대
월미해양열차: 인천 바다와 도심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모노레일
월미비치랜드: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는 소규모 테마파크
 
📅 추천 방문 시기
봄~가을: 날씨가 좋고 해양열차 및 놀이시설 이용이 쾌적
여름: 시원한 바닷바람과 야경이 아름다워 인기
겨울: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바다 풍경 감상 가능
 
특징
수도권에서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지로 적합
야경이 아름다워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
다양한 놀이기구 및 해양 체험 가능
 
 
  집에서 가까운 거리가 아니다 보니 수도권임에도 불구하고 자주 방문은 못했는데 오래간만에 들러본 월미도는 많이 발전한 모습이었습니다. 다양한 포토존과 해양열차, 국립인천해양박물관까지 새로 단장한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특히 해변을 따라 놓인 해양열차 레일에 관심이 갔답니다. 인천역 1번 출구 또는 8 부두 주차장에서 출발가능합니다. 인천내항, 서해바다, 인천대교까지 월미도 곳곳을 다니며 구경하고 싶으시다면 이용해 보세요! 국내 최장 모노레일이라고 하는데 약 42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운영하고 평일 성인기준 11,000원입니다. 나중에 탑승을 하게 되면 좀 더 자세하게 포스팅할게요.

해변을 따라 놓인 벤치에서 물멍과 갈매기멍을 때려봄.

 

해양열차 레일이 해변을 따라 길게 놓여진 모습과 음악가를 표현한 조형물.

 

바다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공원 산책로.

 
 
 
  인천국립해양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운영되는데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인천시 세금으로 열일하네요! 매주 월요일이 휴관일이고 1월 1일과 설, 추석 당일 휴관일이라고 하니 아이들이 있으시면 함께 방문해 보세요. 키즈카페인데 이제 무료인...... 경쟁률이 엄청날 것 같습니다. 사전예약 필수 같아요. 건물이 아주 으리으리한 것이 포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해양열차레일을 따라가면 만나는 국립해양박물관. 사전예약가능.

 
 
 
  해변을 따라 걷다 보면 나오는 것은 월미도 놀이공원! 월미도 놀이공원은 두 군데로 나뉘어 있더라고요. 같은 사장님인지를 모르겠지만, 바다 양 끝에 하나씩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선 국립해양박물관 가까이에 있는 놀이공원을 가보았습니다. 여기에는 대관람차가 있기 때문이죠! 대관람차 타면 막상 특별할 것은 없지만 로망을 자극하는 느낌적 느낌이랄까!

대관람차가 메인인 듯 찍어본 전경.

 

여기는 주로 어린이용 놀이기구가 많았음.

 
 

 

  대관람차를 타기 위해서는 키오스크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3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일단 대관람차는 성인 9,500원이었습니다. 아동은 가격이 약 3,000원 정도 저렴했습니다.

키오스크. 메인화면에는 0원으로 적혀 있지만 항목을 선택하면 가격이 등장함.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꼭대기를 향해 올라가는 동안 내려다 보이는 모습입니다. 가까이서 구조물을 보니까 좋네요. 저는 왠지 모르게 놀이기구에 있는 이런 철골 구조물을 좋아합니다. 

끼익 끼익 올라가는중. 대관람차 구조물.

 

내부 인증 낙서들. 난 안함.

 
 
 
  제일 높은 높이에서는 구조물 없이 바다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시야가 탁 트인 모습이 시원합니다. 저 멀리 공원, 산책로, 영종도를 오가는 배 등등 다 보이네요.

꼭대기 높이에서 내려다본 바다 전경. 마침 해양열차도 지나가는 중.

 

두근두근. 그 옆에 타워 같은 것은 하이퍼드롭. 무서울것 같아서 패스.

 
 
  자 그럼 이번에는 두 번째 놀이공원으로 가서 메인 어트랙션을 즐겨보겠습니다. 약 20분가량 걸어서 이동하면 되는데 바다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으면 전혀 멀지 않게 느껴집니다. 가는 길에 갈매기 구경도 하고요. 갈매기 왕크니까 왕무서움. 

갈매기에게 과자를 주고 있는 어린이의 용기.

 
 
  드디어 오늘의 메인 컨텐츠 월미비치랜드에 도착하였습니다. 일단 음악소리가 흥을 올려주네요.  길 건너 맞은편에는 메가스핀이라는 놀이기구가 있었는데 이게 월미도 와서 제일 처음 본 풍경이었습니다. 롯데월드의 자이로스윙 비슷한 느낌이었으나 360도 회전하는 것을 보고 역시 월미도 클라스를 느꼈습니다. 영상에서는 360도 회전을 넋 놓고 보느라 클라이맥스를 살짝 지난 시점인데 아무튼 맨 위에 거꾸로 매달려 있으면 피쏠릴 듯한 짜릿함이 장난이 아닐 것 같아요.

메가스핀. 진짜 360도 회전하는 기구.

 

월미비치랜드 입구

 
  월미도에도 기계화 바람이.. 여기에도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할인권은 평일에는 선택이 되지 않는다는 점 참고하세요! 주말을 위한 가격 이벤트 같습니다. 왜일까요..? 저는 여기서 2가지 어트랙션을 이용했습니다.  바로 타가다 디스코와 바이킹이죠.

  타가다 디스코 1개만 이용하면 대인/소인 모두 7,000원입니다. 바이킹은 대인 7,000원, 소인 6,000원 입니다.

가격표 및 키오스크

 
  일단 타가다 디스코는 다른 일행과 같이 타고 싶어서 바이킹 먼저 도전해 봅니다. 월미도 바이킹은 평범한 바이킹이 아닙니다. 보통 놀이공원의 바이킹이 일정한 높이까지만 올라가는 반면, 월미도 바이킹은 거의 90도에 가깝게 치솟는 극한의 스릴을 제공합니다. 끝자리에 앉으면 90도 이상 올라가고 그 상태에서 꽤 여러 번 왔다 갔다 해요. 1회 운행 시간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처음에 으아아아악! 하면서 이제 끝나려나? 하다가 어느 순간 적응이 되......편안해지는 마법(?). 대기업 놀이공원보다 훠얼씬 재미있어요! 꼭 타세요! 맞은편에 타신 두 분은 부부 같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평온하게 담소를 나누셨다는 점. 엄청 중요한 가족회의를 하신 듯합니다. 소리는 우리만 질렀다는 점.

월미도에 왔다면 반드시 바이킹을 타야함.

 
 
  신나게 소리를 지르며 바이킹을 타고나니 십 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서터레스 완전 다 날아가~~!! 
이번에는 타가다 디스코에 도오전! 월미도의 명물 ‘디스코 팡팡’은 단순한 회전 놀이기구가 아닙니다. DJ의 입담이 곁들여진 한국식 버라이어티 놀이기구입니다. 음악에 맞춰 좌우로 흔들리고 튕겨 나가는 동안, DJ는 끊임없이 승객들을 놀려댑니다. "저기 모자 쓰신 분, 밧줄(땋은 머리) 잡아요~!", "여기  커플, 여친 좀 잡아줘여~ 아니 그래도 그건 너무 야한데?" 등 현실과 개그가 섞인 입담 덕분에 놀이기구를 타는 사람은 물론, 구경하는 사람들까지 빵 터지는 현장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랑 같이 탄 분들은 20살 대학생과 60대로 추정되는 어머님 아버님들이셨는데 타가다 위에서 세대 대통합을 경험했습니다. 푸핫.

헬스 덕분인가 안떨어지고 잘탄 타가다 디스코

 
 
  월미도는 서울에서 가까워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낮에 다녀왔지만 밤이 되면 야경도 볼만하니 데이트하러 가세요! 다양한 놀이기구 및 길거리 간식도 즐길 수 있고 놀이기구를 타지 않아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바다 보면서 일상 스트레스 날리러 월미도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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