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아이돌
안녕하세요 :)
TrenD.랄라입니다.
얼마 전 GD의 컴백 소식과 함께
전해드렸던 새 예능 굿데이.
열심히 보고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많이 나와서
대유잼의 향연입니다.
2화에서는 여러 연예인들을 두루 만나보면서 자신의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려는 GD의 모습이 주를 이루었는데 초반에 나오는 플레이브라는 가수가 눈길을 끌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이들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지디도 낯설어하며 그룹을 소개를 합니다. 이해는 못하지만 플레이브와 함께 한 공간에서 같이 있는 모습을 재미있을 것 같다고 흥미를 보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요즘 중고딩이라면 다 안다는 버추얼 아이돌은 가상 캐릭터와 AI 기술이 결합된 연예 콘텐츠입니다.기업계 버츄얼 유튜버를 만든 니지산지, 멤버가 무려 60명이나 되는 홀로라이브와 같은 일본의 유명 Vtuber 그룹부터 AI 보컬로 만들어진 아이돌까지 다양한 형태가 있죠.
우리나라에는 플레이브가 있는데 K-pop과 VTuber 문화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뮤직비디오가 블록버스터 급입니다. 이것도 가상으로 제작이 되니 가능한 일이겠죠.
PLAVE (플레이브)
소개: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대한민국의 버추얼 아이돌 그룹
데뷔일: 2023년 3월 12일 (공식 팬카페 링크 클릭)
소속사: VLAST
장르: K-pop, Pop
- 데뷔곡: "Wait for You" (2023)
- 후속곡: "Why?"
- 앨범: ASTERUM : The Shape of Things to Come
멤버: 은호, 노아, 예준, 밤비, 하민 (위 사진 왼쪽부터)
특징: 버추얼 아이돌이지만 실제로 사람이 보컬과 안무를 하고 팬과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하다.
☆실시간 모션 캡처 & 페이셜 트래킹
- 플레이브 멤버들은 실시간으로 모션 캡처 기술을 사용해 움직이고 얼굴 표정을 표현할 수 있음
- 라이브 방송 중에도 팬들과 자유롭게 대화하고 반응
☆ 실제 보컬 & 퍼포먼스
- 단순한 AI 음성이 아니라 실제 멤버들의 목소리로 노래하고 춤을 춤
-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K-pop 스타일의 퍼포먼스 구현 가능
☆ K-pop 스타일의 음악 활동
- 2023년 데뷔 앨범 <ASTERUM : The Shape of Things to Come> 발매
- 곡 스타일이 전형적인 K-pop과 비슷하며, 뮤직비디오도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제작됨
☆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 팬카페, SNS, 유튜브에서 팬들과 직접 소통
- 라이브 방송 중에도 팬들의 채팅에 반응하며 적극적인 팬서비스 제공
☆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비주얼 & 세계관
- 버추얼 캐릭터지만, 애니메이션 속 아이돌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표현
- 기존 K-pop 그룹과 차별화된 독자적인 세계관을 가짐
일단 봐야 뭔지 아실 테니까 영상 하나 보여드릴게요!
애니메이션에서나 나올 것 같은 캐릭터들이 인격을 가지고 있다는 세계관 설정으로 다양한 팬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사람 뺨치는 구독자 수를 보면 그들의 인기를 가늠해 볼 수 있죠. 사실 이런 류의 감성은 소위 오타쿠라 불리는 극소수 마니아층에 의해 소비된다고 생각했는데 영상을 계속 보다 보니 저도 점점 빠져든다.... 심지어 광고도 노리고 있는지 약간의 병맛 광고가 영상 앞부분에 나옵니다. 그리고 플레이브를 조사하면서 음악을 듣다보니 귀에 익은 노래들이 등장합니다. 생각보다 저의 일상에도 가까이 있었어요. 드라마 OST도 부르고 정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종종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서 논란의 중심이 되는 연예인들과 달리 버츄얼 아이돌은 사생활 털 것도 없고 유흥이나 각종 범죄, 자살과 같은 행동을 할 가능성이 제로라는 점에서 팬들의 정신건강을 해칠 염려 없이 마음 놓고 덕질을 한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합니다.
플레이브가 주목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K-pop스타일의 고퀄리티 음악과 안무라는 점입니다. 이 춤과 노래를 사람이 추고 부르며 실시간으로 연기하는데 이런 면에서 일본의 대형 버튜버 그룹의 멤버들과 비교했을 때 훨씬 몰입감이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아이돌은 사실 여러 가지 이유로 팬미팅이나 사인회가 아니면 소통이 다소 힘든 부분이 있는데 (라이브 방송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외모가 한결같아야 한다는 부담이 있을 듯) 이들은 팬들과 온라인상에서 늘 같은 모습을 유지하며 적극적으로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얼굴에 뾰루지가 날 일도 없는걸요!
참고로 오는 16일까지 롯데몰에서 2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관련 기사 링크 클릭). 다만 아쉬운 점은 네이버 예약은 현재 모두 마감입니다. 흑흑ㅠㅠ
아쉬운대로 동선 맵을 하나 구해왔어요. 보시면 어떤 체험존이 있는지 대략 알 수 있습니다.
플레이브의 주요 팬층은 10~20대 초반의 Z세대.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 폰이 세상에 있던 세대인지라 애니메이션, 게임, 가상 콘텐츠에 익숙합니다. 그래서 버츄얼 아이돌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이들이 활발하게 사용하는 SNS상에서 소통할 수 있기 때문에 잦은 노출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기존 K-pop팬들이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에 관심을 가진 경우, 게임&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오타쿠 문화가 익숙한 유저들의 유입 등으로 버츄얼 아이돌의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GD가 언급한 것을 보니 굿데이에 언젠간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관도 이해가 어려운 지드래곤이 플레이브 멤버들 사이에서 괜찮을지 그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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