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 다른 내공이 느껴지는 치킨 맛, '제일호프 본점'에서 치맥 타임!

제일호프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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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TrenD.랄라입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
베스트셀러는 치킨이 아닐까요?
오래간만에 닭다리 뜯고
신이 난 이야기 들려드립니다.
내돈내산 포스팅 시작할게요.🤗

 

  서울 강남의 논현역 근처에는 노포 바베큐 치킨집이 있습니다. 간판부터 포스가 느껴지는 그 이름도 제일인 제일호프!
  1981년부터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가 담긴 치킨을 직접 먹어보러 갔습니다. 햇수를 세어보니.. 40년이 훌쩍 넘었네요. 원래는 왕십리에서 영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크 역사적인 치킨을 영접할 것 같은 기대감!

매장 전경.

 

제일호프 본점 매장 정보

주소: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349 1층 제일호프
         (신논현역 1번 출구 방면) (지도보기 클릭)
영업시간: 월-토 14:00 - 24: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명절 연휴 휴무 확인 필수!
전화: 02-516-3951
주차: 가능. 그러나 협소하므로 인근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 예약, 단체 이용 가능, 포장, 배달, 남/녀 화장실 구분

오늘의 주인공 선공개!

  사실 배달을 시키려고 하다가 이런 노포집은 직접 가서 먹어줘야 한다는 저의 신념이 있어요. 제일호프가 이 근처에서 가장 오래된 가게이자 맛집이라는 지인의 극찬을 들은 이상 어찌 참을 수 있겠습니까?! 밖에서도 슬쩍 보이는 치킨더미가 침샘을 자극합니다. 간판에 적힌 호프집다운 메뉴들이 반갑게 느껴집니다.

  매장 안에 들어서니 오랜 역사만큼 이곳을 방문했던 많은 유명인들의 사인이 벽을 장식하고 있네요. 이 지역에는 연예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벽면을 가득 채운 사인.

  메뉴판을 펼쳐 봅니다. 오기 전부터 무엇을 먹을지 이미 정해놨지만 블로거니까 꼼꼼하게 체크하고 갈게요. 가격대는 타 지역보다 사알짝 비싼 듯 하지만 강남이니까 수긍합니다. 마른 안주들을 숯불에 구워 주신다고 하니 궁금해 지네요. 더 구수하고 풍미 작렬할 것 같아요.

메뉴판 1

 

메뉴판 2

  홀에는 다양한 규격의 테이블들이 놓여 있어요. 단체부터 연인석까지 모두 비치되어 있답니다. 근처 회사원들은 퇴근 후 회식하기 좋을 것 같아요. 대형 스크린과 빔 프로젝터, 텔레비전까지 구비해 두셨더라고요. 중요한 축구나 야구 경기가 있는 날 여기 모여서 치맥과 함께 응원을 하기 딱입니다.

예약도 가능.

 

화장실 가는 방향.

  두둥! 기본 상차림입니다. 치킨무, 마카로니 과자를 주셨어요. 마카로니 과자가 유독 고소하게 느껴지는데 기분 탓일까요? 정말 바삭바삭하고 맛있습니다. 맛집은 뭐가 달라도 다른가 봅니다.

  

  기다렸던 치킨도 등장! 오늘의 메인이죠! 이곳의 대표 치킨은 튀김옷을 입혀 튀긴 치킨이 아니라 숯불에 구운 닭입니다. 그래서 숯불향이 나요. 닭이 크지 않아서 살이 야들야들 담백하고 고소하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제가 시킨 메뉴는 반반치킨이라 양념과 기본이 같이 나왔어요. 양념의 맛도 독특한데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데 자꾸 땡기는 맛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치킨 양념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후라이드 치킨도 있으니 취향껏 즐기세요!! 치킨 맛집은 양배추 샐러드가 꼭 나오는 것 같아요. 이건 저만 아는 국룰입니다.🤭

  바베큐치킨이 나왔으니 생맥주를 짠! 시원하게 마셔줍니다. 너무 행복했어요. 내 뱃살 눈감아..

치킨엔 생맥주.

  치킨만 먹기 아쉽다면 이렇게 골뱅이소면도 추가하세요. 텁텁하지 않고 깔끔 상큼 시원한 맛이 기름진 닭고기와 찰떡궁합이네요. 후루룹 촵촵 먹어줬습니다.

골뱅이소면 치킨과 단짝 메뉴.

  요건 사장님께서 내어주신 마른안주 3종 세트! 기본 안주는 아닌 것 같고 서비스로 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어요.

서비스 안주도 실하네요.

  일이 유독 힘들었던 하루의 퇴근길 또는 사랑하는 연인, 친구와 데이트하실 때 맛있는 숯불바베큐 치킨에 생맥주 한 잔 하러 제일호프로 가세요. 오랜 내공이 담겨 있어 절대 후회하지 않을 맛입니다. 이 동네 살았다면 아마 저는 이 집 VIP가 됐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