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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영화관 체험기|메가박스 코엑스 더부티크 스위트 방문 후기(가는길, 좌석, 혜택, 가격 정보 등)

TrenD.랄라 2025. 5. 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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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더부티크 스위트


안녕하세요 :)
TrenD.입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야당」을 보기 위해

극장을 예매했습니다.

예전엔 자주 극장을 갔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OTT위주로 이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좀 특별한 분위기에서 영화를 보고 싶어

프리미엄 극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내돈내산 포스팅 시작할게요! :)

 

 

  제가 좋아하는 강하늘, 유해진 배우 그리고 요즘 폭삭 삭았수다로 핫해진 박해준 배우가 열연한 영화 야당을 보러 극장을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는 데이트를 하거나 친구를 만났다 하면 무조건 영화관이었는데 요즘엔 세상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다양한 영상 콘텐츠 플랫폼들이 등장해서 극장들도 새로운 컨셉을 제안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럭셔리 체험은 극장을 영화를 보러 가는 경험 이상으로 고객에게 어필이 됩니다. 프리미엄을 붙여 대접받는 기분이 들게 하는 것은 마케팅에서도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아요.

영화 야당 포스터

 

 

메가박스 코엑스 더 부티크 스위트 정보

위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코엑스몰 지하 2층

        (봉은사역 7번 출구 방면, 지도 보기 클릭)

운영정보: 매일 8:00-24:00

전화번호: 1544-0070

주차: 입장 전 직원 확인 필수!

         22:00 이전 4시간 4,800원/22:00 이후 2,400원

비용: 월-목 35,000원

         금-일, 공휴일 40,000원

 

 

  코엑스는 길치들에게는 항상 길 찾느라 헤매는 장소죠. 그래서 제가 완전 친절하게 극장을 찾아가는 길을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봉은사역 7번 출구로 나오세요! 그러면 앞에 배꼽집이 보이는데 지나서 오른편에 스타필드라고 적힌 입구로 들어오세요.

 

 

  안으로 들어오시면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스타벅스를 왼쪽으로 두고 길을 따라오세요.

 

 

  길을 따라 이동하시다 보면 오른편에 메가박스가 보입니다. 자 여기서 긴장을 늦추지 마시고 제가 사진에 표기한 쪽으로 들어오세요.

 

 

  길을 따라오시면 쉑쉑버거가 나옵니다. 이 매장을 오른쪽에 두고 계속 직진을 하면 오늘의 목적지가 등장! 

 

 

  더 부티크가 붙은 극장 중에서 저는 스위트를 이용했습니다. 서비스 중의 하나로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의자와 테이블석, 소파석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스낵바만 찍어보았어요. 내부 인테리어도 좀 더 럭셔리하게 보입니다.

 

 

스낵바 옆에는 웰컴드링크 냉장고가 있습니다. 음료는 1인당 1개씩 선택이 가능하니 꼭 챙기세요~

 

 

영화 시작 시간 10분 전, 상영관을 향해 출발합니다. 여기 코엑스에는 더 부티크 프라이빗도 있어요. 거기는 더 적은 관람객이 이용가능한데 단체 회식이나 동호회와 같은 모임으로 적절할 것 같습니다.

 

 

  극장은 총 5개의 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는 스위트 101관을 예매했어요.

 

 

 

  상영관 입구에 있는 작은 안내문구와 테이블입니다. 테이블 조명이 무드를 더하네요. 슬쩍 상영관 안이 보여서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두둥! 상영관을 올려다본 모습입니다. 어떤가요? 마치 고전 영화에 나올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좌석 간 간격이 넓어서 옆자리 신경 하나도 안 쓰이고 혼자 와도, 연인이 와도, 부모님 모시고 와도 다 좋을 것 같다는 점이었어요. 실제로 관람하러 오신 고객층이 다양했습니다. 저는 사실 티켓값이 비싸서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만석이었다는 사실! 그 정도로 이런 문화를 사람들이 선호한다는 것이겠죠.

 

 

  메가박스 코엑스에 있는 더부티크관은 프리미엄 상영관답게 가죽 리클라이너 좌석, 아늑한 조명, 여유로운 간격 등... 확실히 일반관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스칸디나비안 콘셉트이라고 합니다. 101관은 총 36명을 수용할 수 있었습니다.

 

 

  혜택 중의 다른 하나는 자리마다 슬리퍼와 담요가 놓여 있습니다. 개별 조명, 테이블, 옷걸이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정말 '나만의 작은 영화관'처럼 느껴졌어요. 쭉 뻗은 발과 함께 웰컴드링크 인증도 해봅니다.

 

 

신발 벗고 슬리퍼 신고 담요 덮고 보는 영화… 진짜 찐 여유였습니다. 종종 극장을 가면 에어컨이 빵빵해서 영화중간에 추운 적도 많았는데 여기는 그런 걱정은 없겠습니다.

 

 

  극장에 왔다면 팝콘도 먹어줘야죠. 거기에 츄로스, 탄산음료, 샹그리아 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음료 메뉴가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극장에 입장 전, 스낵바의 키오스크를 지나치지 마세요! 

 

 

영화가 끝나고 화장실을 들렀습니다. 화장실도 그냥 일반 화장실이 아니었습니다. 왼쪽 세면대를 지나면 화장실 칸이 나오고 오른편에는 휴식공간이 있었습니다.

 

 

화장실에 있는 휴게공간을 자세하게 찍어보았습니다. 편하게 앉아서 화장도 고칠 수 있고 일행이 볼일을 보는 동안 여유롭게 기다릴 수도 있어요. 손 씻을 때 난감한 짐도 살짝 두셔도 됩니다. 사진상에 오른편 벽면에 엄청 큰 거울이 놓여 있습니다. 셀카 포인트랍니다! #OOTD 이러면서 사진 찍기 정말 정말 딱입니다. 사실 저도 한 장 찍었다고요.

 

 

  메가박스 코엑스 더 부티크 스위트는 평소보다 조금 특별한 분위기에서 영화 보고 싶을 때 딱 좋은 공간이었어요. 영화 자체도 재미있었지만 편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더욱 영화에 몰입하기 좋은 환경이어서 온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영화관이 살아남기 위한 고도의 전략! 저는 대만족이었답니다.

 

 

영화관에서도 푹 쉬고 싶은 분
혼자만의 시간을 고급스럽게 보내고 싶은 분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과의 데이트나 선물용 영화 관람을 하고 싶으신 분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가격은 일반관보다 살짝 높지만 경험 자체가 완전히 달라요.

개인적으로

‘조금 더 주고 완전히 다른 분위기에서 본다’는 게

확 와닿는 경험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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